추억의 PC게임, 귀혼이 모바일로
귀혼을 아시나요? 제가 어릴 적인 2005년 출시했던 횡스크롤 pc게임입니다. 게임의 플레이 방식이나 그래픽의 형식이 메이플스토리와 비슷하여 출시 초창기에는 어린 마음에 메이플스토리 vs 귀혼 이라며 큰 의미도 없이 종종 두 게임을 비교하가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수집을 할 수 있는 씰스티커 등도 오프라인에서 판매를 했기에 구매해서 모으던 기억도 있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에 코로나 터질때쯤 잠깐 다시 플레이한 적이 있긴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일에 치이다 보니 게임을 위해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조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귀혼의 모바일 버전인 귀혼M 이 나왔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어 궁금해서 다운로드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플레이까지 해 볼 생각은 없었는데 여기저기 광고가 나와 지속적으로 보다 보니 한 번 플레이해 볼까 싶더라고요.
저는 원스토어에 쿠폰 혜택이나 이벤트 등을 자주 하기 때문에 혹시 몰라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구글앱스토어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다운로드가 끝나고 직업과 종파 선택이 나오는데 저는 사파 자객을 선택했습니다. 옛날부터 항상 단거리보단 원거리를 선호하는 습관이 아직까지 남아있네요.
귀혼 캐릭터 설정 화면입니다. 그냥 대충 귀여운 양갈래 머리로 선택했습니다. 굳이 메이플스토리와 비교하자면 커스터마이징 하는 재미는 메이플스토리보다 조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메이플스토리 그래픽 디자인이 전체적인 캐릭터 디자인 뼈대가 조금 더 귀엽고 예쁘지 않나 싶네요. 하지만 귀혼도 귀혼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긴 합니다. 실제로 PC버전에서는 과금까지 해서 캐릭터 꾸몄었습니다.
서버 선택은 사묵성으로 했습니다. 제일 처음 자동으로 완안승을 추천선택해 주는데, 여유있게 즐길까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거래소 시스템 등이 생겨난다면 사람이 많은 게 좋지 않을까 싶어 사묵성을 선택했습니다. 거래소는 서버 통합일 수도 있지만, 파티콘텐츠 등을 생각하면 사람이 많은 곳이 낫지 않겠나 싶어요.
튜토리얼 시작 화면입니다. 익숙한 NPC들과 익숙한 애리촌 마을 맵이 보입니다. 전체적인 그래픽은 PC와 거의 흡사한 것 같습니다. PC접속이 오래되어 완전히 같은지는 긴가민가 하네요.
튜토리얼 따라서 퀘스트 몇 개 하다보니 레벨업을 했습니다. 자객 스탯은 올활력으로 찍었습니다.
애리촌 옆쪽에는 귀여운 네코와 깨부리가 있습니다. 귀혼의 마스코트 몬스터들이죠? 몬스터지만 귀여운 외형을 하고 있습니다. 네코의 외형은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네요. 타격감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딱히 타격감을 느낄만한 화려한 스킬이 없어서 소신껏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PC보다 타격감이나 조각감이 조금 떨어지는 감은 없지않아 있습니다.
퀘스트는 자동진행 가능하고, 사냥 AUTO 모드가 있어서 자동으로 사냥을 돌릴 수 있습니다. 다만 갤럭시의 경우 백그라운드모드가 불가능하고 팝업이나 분할화면 설정도 불가능해서 게임 플레이를 오래 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다른 일 때문에 폰 사용량이 많아서 게임을 자꾸 종료하고 재접속 하는게 좀 많이 번거롭더라고요. 폰 사용 안할 때 간간히 돌려야겠습니다.
무공도 PC 버전과 동일합니다. 어차피 필수로 찍어야 될 것들은 찍고, 1차 무공도 제 마음대로 그냥 찍었습니다. 암자객이라 암기 위주로 찍었고, 스킬 사용 딜레이가 있어서 자동사냥만 원활하게 돌아가게끔만 습득해 주었는데 스킬트리 정보는 전직을 조금 더 진행하고 올려볼까 합니다.
풍랑도 받았습니다. PC에서는 과금해서 구매했는데, 모바일에서는 한 마리 그냥 주네요. 다른 영물들도 많지만 친숙하고 한국적이라 제가 가장 좋아하던 펫이었지만 아마 고레벨이 되면 잘 사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익숙한 청음관입니다. NPC배치나 마을의 맵은 거의 동일한 느낌입니다. PC귀혼에서도 방문할 일이 가장 많은 마을이고 잠수도 여기서 가장 많이 탔습니다. 귀혼 캐릭터를 아주 고레벨까지 키워본 적이 없어서 다른 마을에 자주 방문하진 않았는데 저에겐 가장 익숙한 마을 중 하나입니다.
퀘스트 자동진행을 무지성으로 하다 보니 어느덧 1차 전직을 했습니다. 1차 전직을 원래 이 장소에서 독표공에게 했나요? 제 기억속에 자객 복장을 한 여자 NPC를 통해서 전직을 한 기억이 있는데 제 기억이 잘못된 건지 PC와 모바일이 다른 건지 궁금하네요.
왔다 갔다 하다보니 익숙한 몬스터들도 나오고 자주 방문했던 낚시터도 방문했습니다. 낚시터에서는 낚시 켜놓고 잠수도 많이 탔었는데, 물고기 낚아서 가판대 열어 판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참돔이 좀 비쌌던 것 같네요.
던전 시스템도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는 층을 돌파하는 느낌인데 검은사막 모바일로 따지면 수련의탑 같은 느낌입니다. 오토로 한 번 돌려봤습니다.
1층은 클리어했는데 2층은 실패했습니다. 레벨도 낮고 장비도 딱히 제대로 착용한 게 없어서 당연한 결과입니다. 게임에 애정을 가지고 하는 정도는 아닌데, 브금이나 효과음 등이 기존 귀혼과 동일하기 때문에 추억회상겸 재미로 간간이 접속해서 조금씩 플레이하기에는 괜찮아 보입니다. 아직 많이 플레이해 보지는 않아서, 과금 생각까진 들지 않는 상태입니다. 좀 더 플레이해보고 스킬트리나 과금요소 등에 대해 차차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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